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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프랑스법인장에 토요타 출신 마케팅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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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프랑스법인장에 토요타 출신 마케팅 전문가

기아차 프랑스법인장에 마크 헤드리치 상무이사 임명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1-05 17:46

마크 헤드리치(Marc Hedrich) 기아자동차 프랑스법인 신임 법인장. 사진=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마크 헤드리치(Marc Hedrich) 기아자동차 프랑스법인 신임 법인장.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새 프랑스법인장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 출신 마케팅 전문가 마크 헤드리치(Marc Hedrich) 상무이사를 임명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헤드리치 신임 법인장이 김종현 전 법인장 후임으로 기아차 프랑스법인을 이끈다고 5일 보도했다. 승진 발령일은 새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다.

올해 53세인 헤드리치 법인장은 포드와 스코다 등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12년간 토요타 프랑스법인에서 마케팅 담당 이사로 활약했다.

그는 이후 2015년 기아차로 자리를 옮겨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담당했다. 그는 기아차에서 마케팅 부문을 이끌며 프랑스 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헤드리치 법인장 취임으로 기아차 프랑스법인은 처음으로 비(非)한국인이 지휘봉을 잡는다.

기아차는 헤드리치 신임 법인장을 통해 판매 네트워크 운영의 내실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전략 '플랜 S'를 현지에서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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