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새로운 기업 상징(CI)과 함께 새출발을 알린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6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새로운 사명은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KIA)'다.
사명에 따라붙는 슬로건은 현재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바뀐다.
내연기관 시대 힘을 상징하는 '파워' 대신 친환경, 자율주행 등이 강조되는 새로운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의미로 '움직임(Movement)'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명과 CI가 전면적으로 바뀌면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본사 사옥 간판도 새 것으로 교체됐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2021년은 시장의 모든 질서가 재편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을 통해 도시 내 교통,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클린 모빌리티 기아'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