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인디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마그나이트 SUV 판매에 대응하기 위해 마그나이트 생산을 대폭 늘린다고 텔레그래프인디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의 수요에 대처한 후 수출에도 나선다.
닛산은 공장에 3교대조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000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하기로 했다.
닛산 인도법인의 라케쉬 스리바스타바 전무는 "마그나이트 주문이 밀려 출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최근 한 달 동안 마그나이트 예약이 3만 2800대에 달한다. 문의 전화는 18만 건을 넘는다. 전환율은 17.7%로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공장은 2700대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데 3교대로 가동하게 되면 4000대가 생산될 것이라고 한다. 대리점 확장 계획은 없지만 500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도 내에서의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게 되면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마그나이트를 수출할 계획이다.
마그나이트 가격대는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다. 마그나이트는 지난 12월 2일, 49만 9000~59만 9000루피(742만~891만 원) 가격대로 출시되었습니다. 기본 모델인 마그나이트 MTXE 가격은 5만 루피가 오른 54만 9000루피로 인상되지만 나머지 모델의 가격은 변동이 없다.
비용의 증가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스리바스타바는 "마그나이트는 인도에 가치를 제안하는 자동차다. 4륜차를 갖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계획과 관련해 "SUV는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차량이며 닛산의 강점이기도 하다. 닛산은 패트롤, 카슈카이, 쥬크, 엑스트레일을 포함한 상당히 강력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 맞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현재 닛산은 킥스 SUV와 마그나이트를 시판하고 있으며, 닷선 브랜드로는 레디고와 레디고 플러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