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매출이 작년 4분기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신차 수요가 늘어났음을 시사한다. 팬데믹 속에서도 저금리 덕에 신차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에는 GM이 팬데믹 충격을 딛고 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5일(현지시간) 자동차 판매 대수가 2019년 4분기 73만5909대에서 작년 4분기 77만1323대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점유율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판매가 평균치는 3만9229달러를 기록했다.
GM은 미 경제회복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었다.
GM 수석 이코노미스트 일레인 버크버그는 성명에서 "미 경제가 올 봄 변곡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크버그는 이어 "백신 접종 확대와 따뜻한 날씨 덕에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좀 더 정상적인 활동으로 복귀하고, 고용 시장이 개선되며, 소비자심리와 자동차 수요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일본 도요타 자동차도 이날 미국내 작년 12월 자동차 판매가 20.4% 급증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작년 4분기 자동차 판매대수는 24만9601대로 2019년 4분기의 20만7373대에 비해 2만여대 증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