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
7일 외신 비즈니스월드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인도 민간 대출 기관 엑시스은행(Axis Bank)과 자동차 소매 금융 서비스를 제휴했다.
HMIL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온라인 소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에서 직접 자동차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도시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클릭 투 바이'는 차량 탐색 과정을 거쳐 개인 요구에 따라 옵션을 적용한 모델로 구성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구매와 관련된 비용 등이 명확하고 투명하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판매가 선호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구매뿐만 아니라 대출도 온라인으로 진행해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엑시스은행은 이번 제휴로 고객이 사전 승인된 대출을 온라인을 통해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보장했다.
엑시스은행 수미트 발리 대출 담당자는 "현대차와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간편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모든 고객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IL은 지난해 6월 '클릭 투 바이' 출시 후 700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4만7000명 이상의 등록을 기록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