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에도 현대-기아차의 질주는 계속될 모양새다. 2020년의 마지말 달인 12월 베트남 자동차 판매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베스트 셀러 톱10안에 4개의 모델을 올렸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와 TC Motor, 그리고 빈패스트(Vinfast)가 발표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 2020년 12월 자동차 판매에서 도요타 비오스(VIOS)가 총 4053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현대차 엑센트가 3254대를 판매하며 2위를 차지했다.
현대의 경차인 i10모델은 2916대로 5위에 올랐으며 싼타페(Santafe)는 1963대로 8위에 올랐다. 싼타페는 최근 SUV수요가 많아진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면서 SUV차량중에서는 미쓰비시 엑스펜더, 포드 렌인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기아차 세라토(Cerato)는 1810대로 마지막 10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사태로 판매량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4개 모델을 톱10에 올리며 2021년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