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자동차(長城汽車)는 지난해 순이익이 19.9% 증가했으며 25억6900만 위안(약 4366억7862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5일(현지 시간) 장성자동차는 2020년 실적을 공개했으며 총수입은 1032억8300만 위안(약 17조 55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5% 증가했다. 순이익은 54억9200만 위안(약 9335억201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주당 수익은 0.59위안(약 100원)이다.
장성자동차가 발표한 2020년 1~3분기 배당 계획에 따르면 주당 0.28위안(약 47.6원)을 지급한다. 25일까지 장성자동차 주식은 총 91억7600만 주로 약 25억6900만 위안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다.
장성자동차는 새로운 모델의 연구개발과 디지털 프로젝트에 각각 40억 위안을 투자한다고 중국증권관리위원회에 지난 24일 보고했다.
자동차 사용자 중심으로 한 장성자동차의 순이익은 판매량과 총이익에 따라 증가한 것이다. 2020년에 출시한 자동차 모델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기술개발과 브랜드 마케팅 덕분에 판매량과 실적도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1월 중순까지 장성자동차의 주가는 450% 넘게 폭등했다. 한국 시간 26일 오후 1시 현재 44.28위안(약 7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터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