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카자흐스탄 협력사가 설립한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500여 대가 인접 국가 벨로루시로 수출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 공장에서 조립된 현대차 싼타페와 쏘나타 등 차량이 벨로루시에 시판한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수출이 성사된 차량 500대는 올해 상반기에 인도 예정인 1단계 물량으로 알려졌다.
벨로루시는 지난 1991년 옛 소련 해체 당시 독립한 동유럽 국가다. 벨로루시는 중앙아시아에 있는 카자흐스탄과 과거 함께 옛 소련에 속했으며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편이다.
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 공장은 현지에서 현대차 수입사 아스타나모터스가 지난해 10월 준공한 반조립제품(CKD) 공장으로 연간 생산량이 3만 대 수준이다.
현대차는 아스타나모터스가 설립한 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에 완성차 생산을 위한 반조립 부품을 수출한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