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인도네시아에 출시된지 한달만에 판매량(사전계약 기준)이 200대를 돌파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뉴스포털 리푸탄6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의 막무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자와바랏주 보고르에서 열린 올뉴 팰리세이드 시승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출시를 했는데 현재 사전계약이 200건을 넘어선 상황”이라면서 “매우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밝혔다.
막무르 COO는 “팰리세이드 프라임 1종과 팰리세이드 시그니처 2종 등 총 세가지 모델이 출시됐으나 8억8800만루피아(약 7000만원)로 중간 가격에 속하는 시그니처 모델이 가장 좋은 반응을 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사전계약의 대부분이 이 모델에 집중됐다는 얘기.
현대차는 지난달 16일 온라인 신차발표회를 통해 올뉴 팰리세이드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 공급이 시작된 올뉴 팰리세이드는 해외향 가운데 첫번째 ‘우핸들용’ 모델로 2.2L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