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마세라티가 프랑스에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26일(현지시각) 마세라티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36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AI)'에서 'MC20' 모델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됐다.
'FAI'는 매년 콘셉트카와 특별한 디자인의 자동차들을 전시하고 슈퍼카, 콘셉트카, 미래카 등 부문별로 나눠 그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와 올해의 캠페인, 디자이너 등을 선정하는 자동차 디자인 축제다.
마세라티 'MC20'은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에 선정되며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MC20'은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서 외관 디자인은 우아함, 성능, 편안함과 개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유려한 라인을 지녔다.
특히 버터플라이 도어는 승하차 시 편리함과 함께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해 실용성과 심미적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여기에 V6(6기통) 3.0리터 신형 '네튜노(Nettuno)'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30마력과 최대토크 74.4kg·m의 힘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에 이른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불과 2.9초밖에 걸리지 않는 강력한 속도를 자랑한다.
클라우스 부세 마세라티 디자인총괄은 "마세라티 디자인팀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자동차를 탄생시킨 이 특별한 프로젝트에 전력을 다해 임했다"라며 "팀 전체의 노력을 인정받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세라티 'MC20'은 올해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