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한국 수입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끌 새로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보였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29일 어반 콤팩트 SUV '신형 티록'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콤팩트 SUV로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가까이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DNA가 적용된 외관과 동급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신형 티록의 출시로 폭스바겐 코리아는 티록-티구안-티구안 올스페이스-투아렉까지 콤팩트 SUV에서부터 럭셔리 대형 SUV에 이르는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신형 티록'은 2.0 TDI 엔진과 7단 DSG(수동 기어 기반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4.7kg·m(@1750rpm~30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5km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8.8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복합 연비는 15.1km/l,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13.8km/l, 17km/l다.
여기에 동급 모델 중 최대 수준을 자랑하는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 갖췄으며 인체공학적 설계와 진화된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풍부한 첨단 주행 보조와 편의 시스템들이 대거 탑재돼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가 강화됐다.
전 트림에는 ▲전방 추돌 경고와 긴급 제동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과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차량 주행 속도와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비롯해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된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사장은 "신형 티록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티구안과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이 수입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 데 새로운 모멘텀이 될 핵심 모델"이라며 "신형 티록은 기존에 경험 하지 못했던 어반 컴팩트 SUV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캠페인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티록의 가격은 스타일 모델 3599만2000원, 프리미엄 모델 3934만3000원, 프레스티지 모델 4032만8,000원이며 전 트림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 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이 제공돼 해당 프로그램 이용 시 20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모든 혜택을 더하면 스타일 모델의 경우 3200만 원 대부터 구매 가능하다(모두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