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식시장에서 기아자동차 주가가 장중 10만 원을 넘어섰다.
이날 기아차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로부터 4조원 규모의 투자를 받을 것이란 보도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오전 10시 11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 보다 12.23% 상승한 10만 원에 거래되고 있고, 장중 최고가는 10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40조 원으로 돌파했으며, 41조 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로 카카오(39조7195억 원)를 따라잡았다.
기아차의 질주는 지난해 부터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40.8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기아차는 올해 들어서도 '애플카' 협력 소식에 힘입어 60.26% 상승했다.
월별 주가 상승률도 지난해 7월 이후 연속 8개월 상승 행진을 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