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의 부족으로 전 세계 소형자동차 67만2000대의 생산이 올해 1분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며 이같은 감산 사태는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이날 이같은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IHS마킷의 수석원론애널리스트 필 암스테드는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한 것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의한 수요 증가와 제한적인 반도체 공급에 따른 사태로 두 요인이 해결될 때까지 반도체 부족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약 25만대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오토 포 캐스트 솔루션은 지난 2일 반도체 부족에 따른 올해 생산 대수 차질은 96만4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