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에서 개발 중인 제네시스 브랜드 대형 세단 G90의 프로토타입(상품화에 앞서 성능 검증) 위장막 사진이 포착됐다.
15일 외신 카스쿱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G90이 위장막을 두른채 주행하고 있는 사진이 포착돼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90은 풀 사이즈 럭셔리 세단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의 경쟁 모델로 꼽힌다.
특히 경쟁 모델 대비 세련된 디자인과 경쟁력 높은 가격으로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을 살펴보면 두 줄이 강조된 쿼드 헤드램프(전조등)를 비롯해 리무진 스타일의 비율을 유지하고 적절한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G90은 제네시스 최초로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자동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레벨3 기능도 처음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G90은 내년 초 한국에서 공개되며 이어 북미와 북유럽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