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영업직에 대한 비전 제시와 동기 부여를 위해 영업이사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기아는 영업이사 직급을 신설하고 영업이사 2명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사는 영업직과 일반직 대상 사내강사로도 활동하며 오랜 영업 현장 경험을 전달해 임직원들의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아는 영업이사 제도 도입에 맞춰 첫 영업이사로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영업부장과 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 등 두 명을 영업이사로 임명했다.
박광주 영업이사는 1994년 기아에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1만28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달성했으며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연속으로 전국 판매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정송주 영업이사는 1994년 생산직으로 기아에 입사해 1999년 영업직으로 전직했으며 15년 연속(2005~2019) 기아 판매왕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현재까지 7000여 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서의 자긍심 고취와 비전 제시를 위해 영업이사 제도를 신설했다"라며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비즈니스의 꽃은 영업"이라며 "기아의 새로운 직급은 현장에서 회사를 위해 발로 뛰는 영업직들을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