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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글로벌 판매 "테슬라를 추격하라"...작년 톱5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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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글로벌 판매 "테슬라를 추격하라"...작년 톱5 브랜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 작년 판매 테슬라 1위
SAIC, 폭스바겐, 르노-닛산-미쓰비시, 비야디, BMW 등 맹추격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2-19 11:21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코리아
전기자동차(EV) 시대가 올해를 기점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입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외신 테크스토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브랜드는 테슬라로 SAIC과 폭스바겐, 르노-닛산-미쓰비시, 비야디 등이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BEV)로 크게 나뉘며 PHEV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BEV는 전기모터로만 구동한다.

지난해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기차 전문 브랜드 테슬라가 49만9535대를 판매하며 2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SAIC 24만3201대(11%), 폭스바겐 22만7394대(11%), 르노-닛산-미쓰비시 17만2673대(8%), 비야디 13만1705대(6%) 순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톱5 브랜드가 글로벌 순수전기차 시장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PHEV는 테슬라가 49만9535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16%를 나타냈다.

이어 4단계 순위가 상승한 폭스바겐그룹이 42만1591대(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SAIC 27만2210대(9%), 르노-닛산-미쓰비시 22만6975대(7%), BMW그룹이 19만5979대(6%)로 뒤를 이었다.

이들 톱5 브랜드는 글로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의 절반이 넘는 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전기차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순수전기차보다 선호도가 높다"라며 "전기 배터리 용량과 충전소 등 현실적인 편의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향후 순수전기차의 인기가 가장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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