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현대차 공장이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34명 확진자를 발생한 가운데 새로운 확진자가 또다시 나타났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차 공장 사무직 직원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이어 이날 새벽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 보건소는 확진자가 근무한 부서 직원 80여 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 일부는 설 연휴 동안 타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 완주 공장 집단 감염으로 4200명 이상을 검사하는 등 완주군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지만 안타깝게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라면서 "현재 추가 확산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