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22일 현지 매체 힌두스탄타임즈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도 승용차 시장 선점에 이어 SUV 시장 석권을 위해 7인승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완성차 업체로 베뉴, 크레타, 투싼 등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현대차는 인도에서 17.4%의 사상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SUV는 18만237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HMIL은 7인승 모델 크레타와 마이크로 SUV AX1(코드명) 등 새로운 SUV를 인도에서 선보이고 7인승 다목적차량(MPV)도 새롭게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현대차 SUV는 높은 경쟁력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며 "SUV 라인업 강화 통해 인도 SUV 시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