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새로운 그랜드투어러(GT) '페라리 로마'의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3월 페라리 로마가 국내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자리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판매사 ㈜FMK는 부산과 경남 지역 대표 상권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페라리 로마를 전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워진 페라리 GT를 직접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페라리 로마 팝업 전시는 23일부터 총 5일간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 중앙광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페라리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의 구매 상담도 함께 제공된다.
페라리 로마는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프론트-미드십 방식의 2도어(2+2 시트) 쿠페다.
1950년대와 60년대 페라리 GT의 고전적인 선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간결한 형태와 정제된 스타일링으로 품격 있는 미니멀리즘을 구현했다.
여기에 최고출력 620마력과 최대토크 77.5kg·m의 8기통(V8) 터보엔진, 8단 자동변속기, 5가지 주행 모드의 마네티노를 탑재해 페라리다운 강력한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조경호 FMK 페라리 브랜드 총괄 전무는 "조화로운 비율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페라리 로마는 예술 작품처럼 어디에 있든 존재감을 발산하는 차"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하고 가까운 곳에서 페라리 로마를 만나볼 수 있도록 부산과 경남 지역 최고 요충지인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 서울에 이어 슈퍼카들이 즐비한 도시"라며 "페라리의 부산 공략은 판매 상승에 있어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 2019년부터 부산 수입차 거점인 해운대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