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모터스가 한국과 일본·동남아 지역을 담당할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에 포르쉐 출신 니코 쿨만(Nico Kuhlmann)을 3일 임명했다.
이날 벤틀리모터스에 따르면 쿨만 신임 대표는 현재 벤틀리모터스 차이나를 이끄는 번드 피츨러(Bernd Pichler)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직을 수행한다.
쿨만 신임 대표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에서 영업과 마케팅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포르쉐 라틴 아메리카에서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에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을 맡았다.
크리스 크래프트(Chris Craft) 벤틀리모터스 마케팅·애프터세일즈 부문 이사회 임원은 "니코 쿨만을 벤틀리모터스 가족으로 공식 영입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쿨만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이동수단) 리더가 되기 위한 벤틀리의 전동화 전략 '비욘드 100(Beyond 100)'을 야심차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