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는 폭스바겐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3일 삭제된 트윗에서 밝혔다.
"나는 포르셰를 소유하지 않지만 포르셰를 소유한 폭스바겐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르셰, 아우디와 기타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31.3%를 소유한 독일 지주 회사인 포르셰 SE를 언급했다고 4일(현지시각) 마켓인사이더가 전했다.
포르셰 SE와 버리의 사이온 자산운용은 인사이더의 의견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버리는 2000년대 중반 미국 주택시장 폭락 시기에 10억 달러의 베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수익성 있는 베팅은 마이클 레비스의 책 ‘빅쇼트’로 유명하다.
독일 자동차 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인수하고 있고, 지난 12월 초에 버리는 테슬라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해 폭스바겐에 대한 사이온의 베팅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1월에 2020년 초부터 600% 이상 급증한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회사 주식이 대규모 붕괴를 겪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속되는 동안 즐기"라고 그는 말했다.
버리는 폭스바겐을 여러 트윗에서 트럼펫을 펴고 자신의 포르셰 SE 포지션을 공개했다.
버리가 폭스바겐과 최대 주주에 대한 그의 지분을 옹호하는 것은 테슬라의 공매도에 대한 비판과 함께 독일 자동차 회사가 일론 머스크의 신생 라이벌을 물리칠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