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니로가 영국 순수전기자동차(BEV) 시장을 장악했다.
6일 외신 모터트래이더에 따르면 기아는 영국에서 지난달 e-니로를 757대 판매하며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BEV 자리를 지켜냈다.
기아는 지난달 총 2873대를 판매하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동화 모델은 지난달 판매량의 45.7%를 차지했으며 기아 전체 매출의 35.5%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우수한 품질의 전기차로 영국 전기차 시장을 휩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초 '플랜 S'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7대의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전기차는 올해 1분기 말 공개될 예정이며 영국의 미래 전기차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