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3년 연속 공식 후원하며 모터스포츠 발전에 마중물을 붓는다.
금호타이어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슈퍼레이스와 CT 클래스 공식 타이어 공급과 명칭 사용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 체결로 올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 클래스는 지난해에 이어 '금호 GT 클래스'라는 명칭으로 레이스가 진행된다. 올해 시즌 금호 GT 클래스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은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타이어를 장착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각 팀이 고급 타이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레이스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9년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타이어를 공급했다.
앞서 2014년에는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 클래스'에서 팀 챔피언과 드라이버 챔피언을 동시에 거머쥐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후원사로 참여한 이후 해당 클래스에 참가하는 차량 수가 꾸준히 늘어나 대회의 양적 성장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상엽 금호타이어 영업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활약해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 GT 클래스는 오는 5월 16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 시즌은 총 7라운드로 열리며 금호 GT 클래스는 '금호 GT1'과 '금호 GT2'로 나뉘어 진행된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