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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확대 선언한 GM, 로비회사와 계약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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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확대 선언한 GM, 로비회사와 계약 강화

워싱턴 정권교체기에 자주 있는 현상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3-17 11:22

글로벌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 판매 확대 계획을 밝힌 가운데 로비스트 채용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ELECTREK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 판매 확대 계획을 밝힌 가운데 로비스트 채용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ELECTREK
글로벌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 판매 확대 계획을 밝힌 가운데 로비스트 채용을 강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액시오스(Axios)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기차 생산 및 판매와 관련한 내용을 자문하고 지원할 외부 로비업체 명부에 5개사를 추가했다.

대형 로비업체들은 워싱턴의 권력교체 와중에도 영향력 유지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장악하며 변화한 워싱턴에서 대형 로비회사들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소수당으로 전락했지만 공화당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을 로비회사들은 잘 파악하고 있다.

로비활동공개법(Lobbying Disclosure Act)에 따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은 여러 문제에 대해 GM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로비업체들은 백악관 등 권력층과 개인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로비회사 리체티 Inc의 제프 리체티(Jeff Ricchetti)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절친인 스티브 리체티(Steve Ricchetti) 백악관 선임고문과 형제이다.

CM 측은 리체티 Inc를 계약한 것과 관련, 말을 아꼈다.

GM은 “고객과 딜러, 직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미국 내 제조 입지 강화와 글로벌 차원의 비전 실현에 도움이 되는지도 고려사항에 넣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워싱턴 정가와 자동차업계에서는 권력 교체기엔 로비업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의 일환으로 GM의 로비업체 계약을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고 보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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