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외신 패튼리애플(Patenly Apple)에 따르면 최근 미국특허청(USTP)이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출원한 차량 지문 보안 안전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확보한 차량 지문 보안 안전 특허는 차량 문손잡이와 운전대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운전자 지문으로 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적용한 기술이다.
특히 지문 인식을 위해 운전자가 등록한 스마트폰을 반드시 휴대하고 있어야만 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보안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운전자가 깜빡하고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못했거나 분실했을 경우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실용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도 같은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제네시스 GV70을 통해 선보인 적이 있다"라며 "운전자 편의와 보안에 있어 장점이 뛰어나지만 스마트폰 휴대를 통한 2단계 인증 절차는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