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어라이벌은 미국에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생산 개념을 글로벌화 할 계획이다.
화물 운송용 전기밴과 버스를 개발하고 있는 어라이벌은 지난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두 번째 마이크로팩토리를 짓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2년 하반기부터 UPS(United Parcel Service)의 차량 주문을 위해 그곳에서 차량을 조립할 계획이다.
아비나시 루구버 회장은 월요일 CNBC의 짐 크레이머에게 수직통합형 마이크로공장은 기존 제조 설비보다 적은 공간과 자본 투자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드 머니’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체 교통 생태계를 함께 만들기 위해 샬럿시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라이벌은 미국 본사가 있는 샬럿의 시설에 4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이그 머저와 백지 수표 합병을 통해 상장할 계획이며 현장에 2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라이벌은 무공해 상용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미션에 있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자체 배터리와 기타 구성 요소를 사내에서 설계하고 자체 소프트웨어를 작성한다는 점에서 경쟁 우위를 주장한다고 루구버는 말했다.
UPS는 배송 대기업이 배달용 밴에 전기를 공급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거의 1년 전에 어라이벌에 2세대 전기차 1만 대를 주문했다. UPS는 동시에 어라이벌 지분을 가져갔다.
전기차가 향후 4년 동안 거리를 강타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어라이벌을 통해 미국 전기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이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서한을 통해 어라이벌을 언급하며 “미래사업 강화 측면에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업용 전기차 업체인 어라이벌에 투자를 단행했다”라고 강조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