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인도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KY(프로젝트명)'가 정체를 드러냈다.
3일 인도 매체 가디와디에 따르면 기아 인도 전략형 MPV 모델 KY의 테스트 주행 장면이 한국에서 포착됐다.
내년 초 인도에서 생산돼 출시하는 KY는 마루티 스즈키 에르티가(ERTIGA)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한국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R&D) 센터 근처 도로에서 실험 주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KY는 긴 휠 베이스(차축 거리)와 긴 리어 오버행을 자랑하며 램프는 모두 발광다이오드(LED)가 장착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KY는 1.5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KY는 인도 전략형 모델이지만 인도에서 생산돼 주변 국가에 수출될 전망"이라며 "아직 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