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지원한 자동차 제조업체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은 '홍광(宏光) 미니 EV 컨버터블 카브리오'를 출시했다.
홍광 미니 EV 컨버터블 카브리오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고, 신형 모델 '미니 EV 마카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상하이GM우링은 "홍광 미니 EV 컨버터블 카브리오는 내년부터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인도 시간과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상하이GM우링은 GM, 상하이자동차와 류저우 우링자동차가 2002년에 공동 설립한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각각 지분 44%, 50.1%와 5.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홍광 미니 EV 시리즈를 출시했고 지금까지 총 27만 대를 판매했다. 최저 판매가격은 2만8800위안(약 496만 원)이다.
이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과 작고 정교한 차체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신형 모델인 '마카롱'은 출시 10일 만에 4만500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GM은 "GM과 상하이GM우링은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자동차 78만 대를 인도했고, 이 중 9%는 홍광 미니 EV"라고 전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에서 홍광 미니 EV의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Model) 3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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