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사인 독일 보쉬(Bosch)가 올해 신규 제조라인과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최대 1억 달러(약 1122억 원)를 멕시코에 투자할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쉬의 투자금액이 전년대비 15%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보쉬는 이번 투자가 톨루카(Toluca), 멕시칼리(Mexicali), 에르모시오(Hermosillo) 지역에서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모션 컨트롤 시스템 구현에 할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보쉬는 멕시코에 8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쉬는 자동차 부품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 제품, 산업 자동화, 모바일 기계 제품, 전동공구와 액세서리, 보안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