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는 야간 운전을 할 때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전조등이 달렸다. 그리고 전방 상황에 맞게 하향등과 상향등을 바꿀 수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마주오는 차량이 있을 때 상향등을 켜면 위험하다는 사실은 알지만 하향등도 때로는 상대방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한다.
하향등만 켰다 하더라도 각도가 제대로 맞지 않다면 맞은 편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모든 자동차에는 하향등 각도, 즉 '조사각'을 조절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계기판 왼쪽 아래를 살펴보면 전조등 점등 기호와 함께 0부터 3까지 숫자가 적힌 다이얼이 있다.
이 다이얼을 3에 가깝게 돌리면 하향등 각도가 아래로 내려가 가까운 곳을 집중적으로 비추고 반대로 0에 가깝게 돌리면 먼 곳을 비춘다. 하향등 각도는 뒷좌석 승객 탑승 여부나 짐을 얼마나 실었는지 등에 따라 알맞게 조정해줘야 한다.
전조등 조사각 조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의 이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