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치유)할 수 있는 쉽고 즐거운 차박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차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부터 운영되는 차박 체험 플랫폼 '휠핑'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휠핑'은 최근 증가하는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니즈를 반영, 고객들에게 현대차와 함께하는 색다른 차박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플랫폼이다.
'휠핑(Wheelping)'이란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다.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한 달간 차수별 20팀씩 7회차(총 140팀)에 걸쳐 운영됐으며 차량 무상 제공과 함께 테이블, 의자, 폴딩박스, 매트 등 필수 차박 용품을 소정의 금액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 차수와 차종, 지역 등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내달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세 달간 차수별 30팀씩 12회차(총 360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기간 중 매주 금~일 운영), 대상 차종도 지난해 운영한 투싼, 싼타페에 아이오닉 5가 추가됐다.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운영 지역도 늘렸다. 지난해 1곳(고양)에서 올해는 서울(2곳), 천안, 전주, 부산, 울산 등 총 6곳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휠핑'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희망 차수에 맞춰 휠핑 사이트 내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각 회차별 당첨자는 차박 용품 대여료를 결재 후 이용일에 맞춰 차량과 용품을 수령하면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휠핑'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 오뚜기 간편식, 간편 양념과 에코백,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제공하고(2인 기준), 희망 팀에게는 LG전자 시네빔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과 차박 용품을 한 번에 예약하고 원하는 일정에 맞춰 쉽고 간편하게 차박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휠핑의 장점"이라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휠핑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위한 여행을 마음껏 떠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현대차 휠핑을 통해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힐링 여행을 떠나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