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 교육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이하 미래 자동차 학교)' 2021년 2학기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대차가 지난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산업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는 2016년 120개, 2017년 200개, 2018년 240개, 2019년 300개, 2020년 300개 중학교에서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영하며 자동차 공학적 원리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수업과 모빌리티 관련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교육계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더욱 많은 성장세대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 운영했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학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초등학교 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초등학교는 지난해 20개 교에서 올해는 100개 교로 확장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으로 ▲모빌리티, 도시에 활력을 더하다 ▲모빌리티, 나의 가치를 이루다 ▲모빌리티, 모든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총 16차시에 걸쳐 진행되는 중등 정규 프로그램, 3차시로 구성된 중등 단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은 ▲친환경 모빌리티 ▲전기, 수소 자동차의 특징과 원리 ▲나만의 클레이 모델 만들기 등을 주제로 총 3차시에 걸쳐 체험 학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교에는 디지털로 전환된 교육 여건에 적합한 온라인 교사 연수와 온라인 수업 가이드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미래 자동차 학교' 중등 교사 홈페이지, 초등학교는 '미래 자동차 학교' 초등 교사 홈페이지에서 오는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유용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성장세대와 적극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젊은 자동차 인재 육성에 발벗고 나섬에 따라 국내의 미래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며 "많은 학교들이 참여해 자동차 인재를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꿈을 함께 키워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 자동차 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자유학기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2016년과 2017년에 2년 연속 수상했으며, 2019년 '진로 교육 유공자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