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28일(현지시간) 지난 4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4월 세계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하는 85만9448대로 나타났다. 4월 한달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였다.
이는 북미와 중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판매가 크게 침체됐던 기조효과에 따른 반등으로 분석된다.
세계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웃돈 것은 8개월 연속이다. 코로나19 위기 전인 2019년 4월은 78만대였지만 올해 4월은 이를 9% 증가한 것이다.
해외판매는 약 73만5000대이며 이도 4월 한달 기록으로는 최대 판매량이다. 북미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라브(RAV)4’와 ‘하이랜드‘가 인기차종으로 부상하면서 약 27만2000대 판매로 지난해보다 2.9배나 급증했다.
전세계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달 실적의 2배에 달하는 76만1000대에 달했다. 지난 2019년4월 전세계 생산대수인 77만1000대에 거의 근접했다(1%마이너스). 이중 해외생산은 49만300대였다. 전세계생산량과 해외생산 모두 8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달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