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신 오토모터스에 따르면 현대차 멕시코법인은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 신형 엘란트라를 출시하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전 트림에는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무단 변속기(IVT)가 탑재되며 최고출력 147마력과 최대토크 132(lb.-ft)를 발휘한다. 현지 가격은 36만6900~48만3900 페소(약 2043만~2695만 원)에 책정됐다.엘란트라(아반떼)는 '2021 북미 올해의 차'와 미국 중고차 거래 사이트 오토트레이더스 선정 5만 달러 이하 자동차 인테리어 톱10, 카앤드라이버 '에디터스 초이스' 등에 이름을 올리며 북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실시한 충돌 평가에서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지난 3월 출시한 신형 투싼과 함께 신형 엘란트라로 멕시코 시장에서의 선점을 노리고 있다"라며 "스포츠 세단 이미지가 강한 엘란트라는 멕시코 젊은 세대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3211대를 판매하며 3.8% 점유율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