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의 강자 지프는 지난 7일부터 30일까지 총 23일간 강원도 양양 오토캠핑장과 송전 해변 인근에서 개최한 '지프 캠프 2021'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지프 캠프'는 67년 역사를 가진 오프로드 축제로 매년 미국·유럽·호주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전 예약제로 실시됐으며 260팀 총 1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캠프에 모인 지프 차량은 대략 300대에 이르며 각기 개성 넘치는 차량들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캠프 내 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와 해변을 배경으로 탁 트인 백사장을 경험 할 수 있는 '비치 드라이빙'과 멋진 배경과 함께 펼쳐진 오프로드 코스 '마운틴 트레일' 등을 직접 시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원수를 제한한 만큼 참여하지 못한 약 4500명의 지퍼들을 위해 지난 21일 지프 공식 SNS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아쉬움을 함께 달랠 수 있는 시간을 공유했다.
제이크 아우만 지프 코리아 사장은 "비록 이번 지프 캠프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상황에서 개최됐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힐링과 활력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아직 지프의 축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참가자 A씨는 "이번 행사에서 오프로드에서 강한 지프 차량만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로 많은 사람들이 지프의 진가를 깨닫고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프는 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개인 텀블러를 지급해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 바다 정화를 위한 '짚깅(Jeep-ging)' 활동을 독려하는 등 환경 보호 사회 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프 캠프 2021 참가비 일부를 강원도 '숲 조성 사업'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