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업체 마즈다 도요타(Mazda Toyota Manufacturing)가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Huntsville) 소재 대규모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다,
앨라배마 지역 매체 알닷컴(AL.COM)에 따르면 마크 브라젤(Mark Brazeal) 부사장은 헌츠빌 공장에서 생산된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Toyota Corolla Cross)가 올해 말부터 판매된다고 밝혔다.
두 거대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합작한 이 공장은 석회암 부지 400에이커(acres)에 조성됐다.
마즈다 도요타는 20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해 기존 인력에 합류하게 되며, 내년에 생산이 본격화되면 결국 최대 4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헌츠빌 공장은 연간 3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도요타와 마즈다 두 개의 브랜드가 각각 생산된다.
브라젤 부사장은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는 아폴로 조립라인에서 제작되며, 아직 발표되지 않은 마즈다 차량은 디스커버리 조립라인에서 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쟈넷 호스테틀러(Janette Hostettler) 생산 부사장은 "앨라배마주가 두 팔을 벌려 우리를 환영했다"며 "첫 번째 차량인 코롤라 크로스가 바로 이곳에서 조립되어 전국에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어 호스테를러는 이날 공개된 디스플레이 모델은 앨라배마 공장에서 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사륜 구동(FWD)과 4륜 차량(AWD)으로 출시되는 SUV는 고강도 TNGA-C 플랫폼과 169마력, 2.0L 다이내믹 포스 엔진 잠재력을 극대화해 고품질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2022 코롤라 크로스는 TNGA-C 플랫폼 덕분에 더 높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돌출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
전조등과 내부 주간 전조등, 안개등에 LED를 사용해 차량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설계했다. 휠 옵션은 L의 17인치 강철부터 XLE의 18인치 합금까지 선택할 수 있다.
All-New 모델에는 자동 실내 온도 조절 기능이 탑재되며, 모든 등급에 뒷좌석 승객을 위한 난방 및 에어컨 환기구가 장착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