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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로 분위기 반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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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로 분위기 반전 노려

2020년 출시한 'XM3' 연식변경 모델
신규 컬러 ‘소닉 레드’ 출시로 프리미엄 스타일 부각
2022년형 XM3 가격 1787만~2641만 원 '가성비' 탁월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6-04 15:41

르노삼성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XM3’를 선보인다. 사진은 2022년형 XM3 정면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삼성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XM3’를 선보인다. 사진은 2022년형 XM3 정면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M3’를 선보이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다.

르노삼성은 쿠페 SUV ‘XM3’ 2022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022년형 XM3는 지난해 3월 출시한 XM3의 연식변경 모델이다.

이 모델은 르노삼성의 소형 쿠페형 SUV 차량이자 르노 아르카나의 컨셉트 디자인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CM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해 지난 해 봄 국내에 선보였다.

◇시선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경쟁력 갖춰


XM3는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을 추가했으며 크롬사이드 엠블리셔와 가니시 형상을 변경했다.

기본 적용되는 주간 주행등(DRL)이 안개등 기능을 대체하기에 과감하게 삭제했다.

또한 프런트·리어 스키드를 기존 그레이 컬러에서 하이퍼 새틴 그레이로 변경하고 블랙 투톤 루프(선택품목)를 추가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소닉레드.사진=르노삼성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소닉레드.사진=르노삼성자동차

여기에 ‘소닉 레드’를 신규 추가해 개성있는 젊은 층의 마음을 공략했다.

이에 따라 차체 색상은 소닉 레드와 함께 클라우드 펄, 솔리드 화이트, 어반그레이, 메탈릭블랙 등 모두 5종류로 이뤄졌다.

◇다양한 사양과 옵션으로 고객 편의 강화


2022년형 XM3는 활동성이 높은 젊은 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주요 기술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고속화 도로와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은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유지 보조(LCA: Lane Centering Assist)가 기본 사용으로 제공된다.

커텍티비티(인터넷 연결성)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업그레이드됐다. 핵심 기능인 원격 시동·공조 기능을 추가해 매번 특정 온도를 설정할 필요 없이 알아서 원격으로 최적의 온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여름 장시간 주차된 차량도 미리 시원하게 온도 조절 후 이용할 수 있다.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도 가능하다. 출발 전 온도 조절부터 목적지 전송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르노삼섬자동차는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유소나 식음료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동급 최초로 추가했다.

인카페이먼트는 차량 내부에 탑재된 결제 시스템으로 일종의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 안에서 언택트(Untact: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 픽업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오토매틱 하이빔(AHL) 오토 홀드 동급 최초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 360 주차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차선이탈 경보(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측방경보 시스템(FKP) 후방교차 충돌 경보(RCTA)는 주행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준다.

◇소비자 목소리를 최대 반영..합리성·경쟁력 강화

2022년형 XM3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엔진별 트림(등급) 구성으로 돌아왔다.

실용적인 1.6 GTe 엔진에는 기존 LE 플러스(Plus) 트림보다 편의사양과 옵션이 강화된 RE 트림을 추가했다.

1.6 GTe RE 트림에 추가된 주요 사양은 ▲전자식 룸미러/하이패스▲실내자동 탈취 기능과 열선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5사이드 크롬 벨트 라인 517인치 투톤 알로이 휠▲5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5선바이저▲ 글로브 박스 조명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이 외에도 5블랙 가죽 시트 패키지 5앰비언트 라이트 5(LED) 룸 램프 등이 선택 사양으로 추가됐다.

TCe260 엔진에서는 RE시그니처 트림의 상품 경쟁력을 특히 강화했다.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보조(HTA)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면서, 오토매틱 하이빔(AHL)과 실내자동 탈취기능을 추가했다.

2022년형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87만 원 ▲LE 트림 2,013만 원 ▲RE 트림 2,219만 원. TCe 260 ▲RE 트림 2,396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2,641만 원(개소세 3.5% 기준)이다.

르노삼성'XM3'의 '이지 커넥트' 서비스. 사진=르노삼성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삼성'XM3'의 '이지 커넥트' 서비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르노삼성 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고속도로와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 추가와 인카페이먼트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가 탑재됐다”며 “2020년의 성공적인 런칭에 이어 XM3가 다시 한번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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