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가 정상적인 트럭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주식은 현재 가격이 2025년 판매 목표의 9배 이상이기 때문에 투자는 중립적이라고 6일(현지시간) 씨킹 알파가 밝혔다.
니콜라는 최근 수익이 없는 1분기 실적을 보고했지만 핵심은 현재 회사가 프로토 타입 트레 배터리식 전기차(Tre BEV) 트럭의 시운전과 검증 테스트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니콜라가 1년 전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처음 상장했을 때처럼 회사는 더 이상 제조 시설이 없는 컨셉 EV 제조업체가 아니다.
전기차(EV) 제조업체는 현재 애리조나와 독일에서 제조 시설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다양한 테스트 단계에서 14대의 프로토 타입 트럭을 보유하고 있다.
니콜라는 실제로 독일 울름에 있는 이베코와 함께 조인트 벤처(JV)로 시험 생산을 시작하기 직전이다. 창업주의 의심스러운 업력과 지나치게 홍보적인 진술로 인해 축출되었을 때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였다.
더 나은 진전은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있는 제조 시설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원래는 단지 현장이었던 곳에서 7월까지 시험 생산을 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니콜라는 4분기에 Tre BEV 트럭을 생산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다.
불가능해 보였던 이 회사가 아이러니하게도 최고치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연말까지 최대 100대를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현실로 보인다.
연말 목표는 6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점은 니콜라가 2022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대량 주문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다.
주가가 20달러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니콜라가 4억 주에 가까운 주식을 기준으로 여전히 7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올해 최소한의 단위만 생산할 것이며 매출은 30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니콜라가 2023년에는 거의 10억 달러, 2025년에는 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는 이미 600 대의 BEV 트럭을 제공하고 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기 위한 올해 목표를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니콜라가 스팩(SPAC) 프로세스에 제시한 목표와 매우 유사하다.
니콜라는 3월 말에 7억8400만 달러의 현금 잔고를 가지고 있으며 회사는 이미 올해 자본 조달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널리스트는 2024년에 니콜라의 원래 목표보다 훨씬 낮은 14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 회사가 어디에 있었는지 고려하면 숫자는 실제로 놀랍다. 니콜라는 향후 몇 년 동안 현금 흐름이 증가하기 전에 상당한 양의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올해 말 자본 조달에 대한 약점을 고려하면서 매입할 기회로 찾아야 한다.
핵심적인 시사점은 니콜라가 곧 시험 생산을 시작하면서 실제 BEV 트럭 제조업체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니콜라는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하며 여전히 수많은 위험과 경쟁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