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검토해온 고급 세단형 전기차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의 출시가 취소됐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올린 트윗에서 “(모델S) 플레이드의 성능이 이미 훌륭한 수준이기 때문에 플레이드 플러스는 필요가 없게 돼 취소됐다”고 밝혔다.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는 모델S 플레이드의 상위 모델로 테슬라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가속 능력과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사양으로 출시가 고려됐으나 결국 취소로 가닥이 잡힌 것.
머스크가 밝힌 취소 결정 이유는 모델S 플레이드의 성능이 테슬라가 당초 목표로 했던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의 성능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는 “모델S 플레이드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100㎞)에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2초 미만으로 이는 현존하는 양산차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면서 “1최 완전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도 520마일(840㎞)”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