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트럭사업부 헤비트러킹(Heavy Trucking)의 제롬 기옌 대표가 자리에 오른지 3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뒀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옌 대표는 테슬라 임원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보좌해왔던 인물이어서 퇴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기옌은 프랑스 국립첨단기술고등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독일 완성차업체 다임러그룹의 트럭부문에서 일하다 지난 2010년 테슬라에 영입돼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글로벌 판매 및 서비스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세미트럭 개발 업무에 투입됐고 3개월 전 트럭부분 대표에 올랐다.
일렉트렉은 “특히 테슬라가 춪인 중인 세미트럭 출시와 관련해 기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퇴사한 것은 예상 밖의 일”이라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