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日産) 자동차는 ‘스카이라인’ 등 세단 신형차의 개발을 중단하는 등 일본내에서는 세단자동차부문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은 세단 신형차의 개발중지를 주요 거래처에 통보했다. 대상은 일본내 모두 4차종이며 고급세단 ‘푸가’ ‘시마’도 포함된다. 시르는 지난해말까지 생산을 종료했다.
세단차의 판매대수는 최근 침체돼 있으며 닛산은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와 전기자동차(EV) 등에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스카이라인을 생산하는 일본 도치기(栃木)공장에서는 연내에라도 신형 EV ‘아리야’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닛산은 지난해 5월에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에서 오는 2024년3월전까지 차종 수를 약 20% 줄이기로 했으며 세단개발의 중지는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라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