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인도 전략형 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출시 70개월 만에 역대 최대 판매 금자탑을 세웠다.
13일 현지 매체 가디와디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는 지난 2015년 7월 크레타를 인도에 첫 선보인 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 대수 6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크레타 첫 출시 후 단 8개월 만에 10만대를 판매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라19)에도 지난해 8월 누적 판매 50만대를 달성하는 등 크레타의 저력을 과시했다.
판매량 중 66%는 디젤 엔진, 나머지는 가솔린 엔진이 선택받았다.
이는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디젤 모델 생산을 중단키로 한 것과는 달리 아직 인도는 디젤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 HMIL 관계자는 "현대차 크레타는 인도 고객을 위한 현지 전략형 모델로 현대차 SUV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한다"라며 "인도에서 판매되는 모든 SUV 중에서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크레타는 1.5리터 가솔린과 1.4리터 터보 차저 가솔린, 1.5리터 터보 차저 디젤 등 세 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