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과 4월동안 3만대를 넘어섰던 자동차 판매량이 5월에는 2만5585대로 15% 감소했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징뉴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는 최신 보고서(현대탄콩 제외)를 통해 5월 자동차 시장의 전체 판매는 2만5585대로 4월에 비해 15% 감소했지만 2020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승용차 판매량은 1만7581대 (14% 감소), 상용차는 7482대 (16% 감소), 특수 목적 차량은 522대(33 % 감소)를 기록했다. 국산차 생산량은 1만3825대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고 완성 수입차 판매량은 1만1760대로 7% 감소했다.
따라서 베트남 자동차 판매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아차를 비롯한 해외브랜드를 조립생산·판매하는 타코는 5월 8529대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5139대(렉서스 제외)가 팔린 도요타는 그 뒤를 이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5개월동안 타코는 누적 4만3337대, 도요타는 2만4112대 (렉서스 제외)를 판매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업체이다.
베트남 토종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는 지난 5월 2855대를 판매했다. 이 중 경차 파딜이 1868대, Lux A2.0가 457대, Lux SA2.0가 530대 팔렸다. 따라서 5개월 누적된 빈패스트의 판매량은 파딜 7575대, Lux A2.0 2542대 및 Lux SA2.0 2304대를 포함한 1만2421대에 달했다.
빈패스트 파딜은 계속해서 베스트셀러 모델이고 도요타 바오스는 161대 감소한 1789대를 기록했지만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미쓰비시 Xpander(CBU)는 1335대가 팔렸다.
연초부터 5월 말까지 전체 시장의 차량 판매량은 12만6894대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했다. 이 중 승용차는 51%, 상용차는 56%, 특수 차량은 56% 증가했다.
지난 5개월 동안 국내 조립차와 수입차 판매는 2020년 동기 대비 각각 42%와 6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