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완성차 제조업체 다임러그룹 계열의 다임러 트럭이 올해말까지 그룹에서 분사해 상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임러 트럭은 세계 최대 트럭 및 버스 제조업체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랄드 빌헬름 다임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임러 트럭을 상장하기 위한 복잡한 절차를 밟기 위한 준비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임러 트럭의 분사를 통한 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이 산업적으로 타당하고 이를 통해 기대되는 이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