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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공간·편의장비·성능..삼박자 갖춘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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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공간·편의장비·성능..삼박자 갖춘 SUV

차박·패밀리카로 '합격'
고급스러움을 더한 '플래티넘' 트림...고객 선택 폭 넓혀
올 상반기 2644대 판매..꾸준한 인기 보여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8-10 11:35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포드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포드코리아

미국 자동차 메이커 포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수혜 차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거리두기 조치가 격상됨에 따라 사람들을 덜 만나면서도 휴가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차박'을 위해 넓은 공간을 가진 SUV를 찾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모델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플래티넘' 트림을 지난 1월 추가하면서 많은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넓은 공간·세련된 디자인…. 패밀리카 '제격'


포드 익스플로러는 넓은 공간·편의 장비·성능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춘 SUV다.

익스플로러는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준대형 SUV로, 첫 국내 출시부터 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며 수입 대형 SUV의 모델이다.

여기에 포드는 지난 1월 고급화 트림(상품군) '플래티넘'을 추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이 모델은 익스플로러 2.3 리미티드의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에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과 디자인, 편의사양 등이 향상된 모델이다.

새로운 전면부 그릴(흡입구) 디자인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1열 시트, 그리고 2열 독립 시트 등이 탑재됐다.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은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하며 가죽 커버 재질의 대시보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포드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포드코리아.

뒷좌석에는 파워 어시스트 폴드 버튼(차량 시트 폴딩 기능)이 추가돼 더욱 손쉽게 시트를 접을 수 있다. 운전자의 안전하고 쉬운 주차를 위한 엑티브 파크 어시스트(주차 보조 기능)와 후방 제동 보조 기능도 추가돼 편의성을 높였다.

이어 적재공간도 여유 있게 확보했다.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도 594 리터인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할 경우 양문형 냉장고까지 실을 수 있는 정도인 2313리터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 세척이 가능한 적재판을 갖추고 적재공간을 분할해 활용 가능한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이외에도 넓어진 차체임에도 2열에 새롭게 적용된 이지 엔트리 시트와 3열 파워폴드 버튼으로 쉽고 편한 동승자 탑승과 하차와 시트 컨트롤 용이성을 확보했다.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배기량 3.0리터 에코부스트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4kg.m/3500rpm의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길이 5050mm, 너비 2005mm, 높이 1780mm, 축간거리 3025mm로, 웅장한 자태를 보여준다.

포드 익스플로러 실내. 사진=포드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익스플로러 실내. 사진=포드코리아


◇꾸준한 판매량…. 포드 실적 이끌어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과 판매량으로 포드 코리아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으로 지난 2017~2020년 4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를 수성한 바 있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6126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포드는 3998대를 팔았다. 그중 익스플로러의 판매량은 총 2644대로 전체 판매량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플래티넘 트림(상품군)을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 폭을 넓힌 것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출고가 6000만 원대로 동급 모델 대비 굉장히 저렴하다.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포드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포드코리아

1억 원이 훌쩍 넘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 와 비교했을 때 가격 접근성이 뛰어나다. 가족용 수입모델 SUV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익스플로러의 판매가는 상당한 매력을 발휘한다.

한편 포드 코리아는 '브롱코'도 올 하반기 국내에 들여올 전망이다. 브롱코는 포드의 오프로더 모델로 현재 화려한 부활을 외치며 현지 사전계약 약 20만대에 이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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