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바이욘'이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도심형 SUV 비교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바이욘은 2021년 상반기 출시한 현대차 유럽전략 차종의 하나로 신형 i20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아우토자이퉁은 최근 바이욘과 오펠 크로스랜드, 폭스바겐 티록등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심형 소형 SUV 차량을 대상으로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환경성등을 평가했다.
현대차 바이욘은 이 평가에서 2884점을 받아 티록(2893점)에 이은 2위로 그 경쟁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 모델은 주행 성능과 가격·환경성 부분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각각 615점과 435점을 취득해 경쟁 모델인 크로스랜드(526점,384점), 티록(615점,412점)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우토자이퉁은 바이욘에 대해 "실내 인포테인먼트 사용시 경쟁 모델보다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공조장치 버튼들과 네비이션들을 조작하는 버튼들이 이해하기 쉬운 메뉴 구조로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델에는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물에도 반응하는 비상 제동 보조 장치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되어서 운전의 편의성 또한 높여준다"고 안정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이와 더불어 아우토자이퉁은 "반응성이 매우 뛰어난 스티어링휠 감각은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정확한 방향 으로 조향하게끔 한다"고 자평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