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미국법인 네바다주(州) 라스베가스에서 이달 3일(현지시간)부터 열린 '2021 SEMA쇼'에서 겨울철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트럭용 타이어 '로디안 HTX2', 'N페라 스포츠R'을 공개했다.
SEMA쇼는 자동차 부품과 튜닝용품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회다.
새롭게 공개된 두 타이어는 넥센타이어의 새 기술력을 도입해 만들었다.
엔페라 스포츠R은 고성능 타이어로 미국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드리프트' 선수들을 위해 개발했다. 이 타이어는 빠른 주행에서도 그립력(타이어가 노면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힘)을 4% 증가했다.
로디안 HTX2는 트럭, SUV의 과격한 주행과 무거운 무게를 버티기 위한 내구성 위주 사계절 타이어다. 이 타이어는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그립력을 잃지 않아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엔페라 스포츠R과 로디안 HTX2는 7만 마일(약 11만km)을 2년 간 보증한다.
넥센타이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 센터를 지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넥센타이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한윤석 넥센타이어 미국법인 대표는 "우리가 세계적인 타이어 시험을 거쳐 첨단 타이어를 출시해 기쁘다"며 "N페라 스포츠R, 로디안 HTX2가 넥센타이어를 이끌 새로운 유망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창호 글로벌모터즈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