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사장 김현수)이 렌터카, 그린카 등 차량 렌털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 역대 최대실적 기록을 세웠다.
롯데렌탈은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15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 당기순이익 385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8086억 원, 누적 영업이익 1832억 원, 누적 당기순이익 84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 45.4%, 101.9%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렌터카, 일반렌탈, 그린카 사업부문이 전분기과 비교해 모두 늘어났다.
실적 성장의 주요인은 장기렌터카 사업 수익성 확대와 중고차 판매 단가 상승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고 상대적으로 운영 비용이 낮은 전기차 판매를 확대한 것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이 회사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사업 전략도 밝혔다.
롯데렌탈은 카셰어링부터 장·단기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차량 정비, 세차 서비스까지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에 대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업계 리더의 운영 노하우와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 전기차 배터리 대표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우리의 핵심 역량인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 산하 브랜드 롯데렌터카는 지난 5일 ‘스타트 세이프(Start Safe)’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