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18일(현지시각) 대형 픽업트럼 '램(RAM)' 디젤 모델 25만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하는 램 모델은 2019년 출시된 2020년형 모델이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ㅣ 합병해 탄생한 자동차 그룹이다.
스텔란티스는 "램 픽업트럭에서 고압 연료 펌프에 금속 부스러기가 발생해 펌프를 막아 엔진을 멈출 수 있다"며 리콜 이유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6.7L 커민스 디젤 터보 엔진이 장착된 2019, 2020년식 램 2500, 3500 대형 픽업트럭과 3500, 4500, 5500 캡 트럭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에서 약 22만 2410대, 캐나다 2만 539대 등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소속 결함 조사국 관계자는 "리콜 대상 차량은 엔진 작동에 장애가 주는 문제가 발생해 신속한 리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창호 글로벌모터즈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