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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NCAP 안전도평가 최우수차는 아이오닉5,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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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NCAP 안전도평가 최우수차는 아이오닉5, 스포티지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11종 시험결과 발표
폭스바겐 제타 충돌안전성 미흡 결함조사해 리콜, 과징금 부과할 계획

이창호 기자

기사입력 : 2021-12-24 10:30

2021 KNCAP 안전도평가 결과. 사진=국토부이미지 확대보기
2021 KNCAP 안전도평가 결과.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2021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대상 11개 차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전기차 부문 1위는 현대 아이오닉5, 내연기관차 부문 1위는 기아 스포티지가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는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충돌안전성, 보행자안전성과 함께 비상자동제동, 사각 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19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1~5등급으로 환산 평가한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평가대상으로 확대해 4종을 추가했고 내연기관차는 7종을 선정하며 총 11종을 평가했다.

그 결과 총 11차종 중 8차종이 1등급, 나머지 3차종은 각각 2·4·5등급을 받았다. 최고점수 차종은 기아 스포티지 94.1점와 최저점수 폭스바겐 제타, 58.7점으로 최대 1.6배까지 차이가 났다.

폭스바겐의 준중형 세단 제타와 중형 SUV 티구안은 가장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제타는 충돌 시 인체상해치가 기준 미달로 충돌안전성 점수가 저조했고 타 차종보다 첨단안전장치들도 장착되지 않아 사고예방안전성 등급‧점수도 미흡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충돌 시 뒷좌석의 인체상해치가 기준 미달로 제타와 유사하게 충돌안전성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특히 제타는 동승자석 기준치를 초과하여 자동차 안전기준 미충족이 의심되는 만큼 국토부는 결함조사를 거쳐 필요시 리콜, 과징금 등 소비자 보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창호 글로벌모터즈 기자 slug1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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